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7 13:25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불교·기독교 종교지도자를 차례로 예방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17일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에 놓여있는 큰 산과 같은 과제들을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정성껏 하나하나 감당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종교 지도자들이 과거에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화합하고 화해하는데 기여해 준 것처럼 앞으로도 잘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 총리는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류정호 목사, 문수석 목사를 예방하고 “국민의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통합의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회통합을 위해서 정치권·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해야겠지만 종교계도 힘을 많이 보태줘야 한다”며 “사회 통합이 이뤄져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목사를 예방하고 정치·사회·외교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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