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17 14:10

경부고속도로에서 고매사거리 방향(삼성전자)으로 우회하는 임시출구 설치

김민기(왼쪽 세 번째) 국회의원(용인을)이 기흥 IC 부근 교통혼잡 해소 대책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김민기 의원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 을)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흥IC 인근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기흥IC 개량공사 기간 동안 임시 우회로를 설치하기로 도로공사와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김진표 의원(수원시 무), 이원욱 의원(화성시을),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림청, 용인시, 화성시와 기흥IC 교통혼잡 해소대책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기흥IC 개량 공사 진행 중 경부고속도로 출구에서 고매사거리 방향(삼성전자)으로 우회할 수 있는 임시출구를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또 삼성전자 방향에서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전용 우회전 차로를 임시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김진표 의원(수원시 무), 안민석 의원(오산시), 이원욱 의원(화성시 을), 김영진 의원(수원시 병), 백군기 용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과 함께 기흥IC 정체 구간을 현장 방문해 대책을 논의했고 지난해 11월 22일에도 김진표 의원, 이원욱 의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기흥 IC 부근의 교통혼잡 해소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LH는 도로공사에 기흥IC 개량공사를 위한 보상 및 이전비용으로 2019년 401억원을 납부한데 이어 지난 1월 896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기흥IC 개량 공사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의원은 “기흥 IC부근의 교통 혼잡을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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