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18 16:47
'<b>로또894회당첨번호</b>'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894회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8일) 추첨하는 동행복권 '로또894회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당첨자의 사연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월급 밀려서 한계가 임박했는데 당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월급이 밀려서 한계에 임박했는데 2등에 당첨됐다.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밀린 월급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한게 몇달째였다. 참고 참았는데 결국 다 못받고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 아직도 밀린 월급을 조금씩 나눠서 받는데 생활비는 나가고 월급은 조금밖에 안들어와서 빚도 계속 늘어나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나에게도 좋은일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4년 가까이 로또를 구입했다. 결국 당첨이 되었고 정말 기쁘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지만 내 차례가 와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