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8 08:1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400원대로 진입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3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1.1원으로 전주 대비 6.0원 상승했다.

경유는 리터당 1400.9원으로 4.5원 올랐다. 경유가 1400원대로 진입한 것은 2018년 11월 3주 1402.5원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2018년 11월 6일부터 2019년 5월 6일까지 유류세가 15% 인하됐다. 2019년 5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유류세 인하폭이 7%로 조정됐다.

1월 3주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542.3원, 경유는 1375.7원으로 각각 8.2원, 6.2원 상승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84.6원으로 5.9원, 경유는 1414.7원으로 4.5원 각각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8.0원으로 4.3원 상승했다. 서울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7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548.2원으로 7.2원 올랐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99.8원 낮았다.

1월 3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및 원유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행위 가능성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65.0달러로 전주 대비 2.9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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