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19 12:00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설날 연휴기간 중 14개의 이동점포와 33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설 연휴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주요 교통요지에 배치해 운영한다.

9개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거래,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23~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NH윙스(이하 이동점포 이름), 신한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뱅버드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부산방향)에 위버스, KEB하나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움직이는KEB하나은행을 배치한다.

IBK기업은행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U-IBK로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U-IBK는 23일에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KB국민은행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 광명역 KTX 1번 출구에 찾아가는브랜치, DGB대구은행은 22~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고속도로 칠곡 동명휴게소(춘천방향), 동대구역광장에 DGB무빙뱅크를 배치한다.

경남은행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 무빙뱅크, 부산은행은 24일 같은 시간 진영휴게소 부산역광장(순천방향)에서 찾아가는부산은행으로 금융업무를 돕는다.

은행권은 추석연휴 33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해 해외 여행객,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환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항에 위치한 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부족한 외화를 매입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연휴 기간 내내 인천국제공항(1·2터미털) 환전소를 탄력점포로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에서도 탄력점포를 연다. 신한은행의 경우 인천·김포 두 공항과 제주공항, 청주공항에서도 운영한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제주은행도 각 지역의 여객 창구인 대구국제공항, 김해공항 및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제주공항에서 탄력점포로 환전,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유통가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26~27일 신세계백화점(대구·센텀시티) 2개점, 24일과 27일 이마트 3개점(서수원·동탄·죽전)에서 신규상담 및 가입, 일부 제신고업무, ATM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현금취급 관련 업무는 불가능하다.

기업은행은 23~24일 안산외환송금센터를 열고 수신, 외환, 카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협은행은 24일 가락동금융센터 통해 입금 업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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