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18 09:45
"춘천을 춘천답게 만들어 춘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강원도 춘천시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육동한(61) 예비후보는 학자풍의 젠틀함에 더해 청렴해 보이는 깔끔한 마스크를 가진 후보라는 평가다. 육 예비후보는 18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춘천을 억누르고 있는 미움과 반목의 정치, 철 지난 진영 대결의 정치를 청산해 시민들의 상처 받은 자존심을 회복해 드리고 싶다"며 "춘천을 춘천답게 만들어 춘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30여년 정통 경제관료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살려 낡은 정치, 막말 정치, 선동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미래를 위한 정치로 바꾸겠다. 글로벌 경제위기 때 대한민국 경제정책국장으로서 국난 극복의 주역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 대표 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첫째, 양질의 일자리 육성과 기업 유치로 춘천을 북부권의 경제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둘째, 교육의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공동체 재구조화를 뒷받침해 다양한 가치가 조화로운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
셋째, 소통하는 사회·사회안전망이 확보된 안전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
- 자신의 장점 및 단점을 말해달라.
"장점은 30년 정통 경제관료로서의 경험과 경륜,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등 국정 총괄 부서 근무를 통한 다양한 정책 경험, 그리고 폭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단점이라면 옳다고 판단되는 일과 목표에 대해 물불 안 가리고 끝장을 본다는 것이다. 때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청렴했던 탓에 가족 구성원들이 힘들어 하기도 했다."
-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아무리 선거판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라이벌이기 보다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춘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잘하겠다는 의지(선의의 경쟁)를 선택받는 기회이지 대립하는 모습은 춘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희망을 주는 정치, 미래를 여는 정치로 국정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와 실행역량을 진정성 있게 호소 드리겠다. 막말하며 미움과 반목을 부추기는 구태정치 대신 국정경험(기재부-청와대-국무총리실)과 지역연구(강원연구원)를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과 품격의 정치를 꽃피우겠다."
-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의 여망을 힘 있게, 책임감 있게 실천해 가겠다. 젊은이들이 미래를 꽃피우고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겠다. 아름다운 호수와 봄의 도시 춘천이 이번 봄엔 반드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춘천이 진정한 춘천다움과 자존심,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일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육동한 예비후보는 1959년 생으로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양대, 미 위스콘신주립대(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4회)를 거쳐 경제관료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및 국무차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강원연구원장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맡아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과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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