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19 15:56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0개 동, 총 790가구…공사비 3287억원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자료 제고=GS건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자료 제고=GS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GS건설이 ‘한남하이츠 재건축’을 놓고 현대건설과 펼친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은 지난 18일 오후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GS건설을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표 결과 총회에 총 조합원 557명 중 5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81명의 찬성(55.1%)을 얻은 GS 건설이 44%(228표)에 그친 현대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GS건설의 고급화 및 공사비를 낮추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남하이츠 조합은 단지명은 ‘한남자이 더 리버’로 정하고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0개 동 총 790가구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공사비는 3287억원이며, 착공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앞서 한남자이 더 리버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강 변 입지를 살려 한강조망권 가구 수를 305가구까지 늘리고, 특화 설계를 적용해 테라스형 가구를 374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