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20 11:4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최대 경제단체인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한국 사무소 신임 대표에 장호근(사진) 전 코엑스 전무가 선임됐다.

장 대표는 한국무역협회 홍보실장, 국제사업본부장(상무) 등을 거쳐 코엑스 전무를 역임했다.

장 대표는 “아부다비는 사회적 안정성과 투명성이 높은데다 법인세·소득세·관세가 없는 3무(無)지대인 자유구역(Free Zone)이 10개 이상 있어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기 탁월하다”며 “특히 일찍부터 인공지능,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등 정보통신(ICT)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우리 스타트업과의 협력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석유박람회, 중동 최대의 식품전시회인 시알 미(SIAL ME)를 비롯해 보안기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가 활발히 열리는 곳”이라며 “우리 기업의 전시회 참가 지원과 현지 전시 기관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ICT, 의료, 신재생 에너지, 항공·우주, 금융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부다비는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UAE 국토의 87%, 인구의 33%,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8위의 원유 매장량과 7만 달러가 넘는 1인당 GDP를 자랑한다.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한국 사무소는 아부다비의 비즈니스 환경을 알리고 한국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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