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1.20 15:25
고유정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고유정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전남편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 심리로 열린 고유정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남편 살해 사건과 의붓아들 살인 사건에 대해 "극단적 인명 경시태도에 기인한 계획적 살인"이라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고유정은 지난 2019년 5월 25일 저녁 제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2019년 3월 2일 새벽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잠이든 의붓아들의 얼굴을 침대쪽으로 향하게 돌린 후 뒤통수를 강하게 눌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있다.

앞서 고유정 측은 전남편 살인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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