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20 15:4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셰프 최현석이 '사문서위조'에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SBS funE는 "최현석이 소속사 무단 이적을 위해서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 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서를 위조하는 데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현석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자신의 매니저, 전 소속사 직원 2명, 또 다른 유명 주방장 A씨와 그의 매니저까지 총 6명이 모여서 위약금을 물지 않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는 방법을 상의했다.
최현석은 사문서 위조와 관련 전 소속사 직원들이 계약서를 위조했고 자신은 사인만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소속사 측근 2명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위조 계약서에 사인만 했다는 최현석과 A씨의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리먀 "7년 전속계약을 위약금 없이 파기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강력하게 (위조를) 요구했다. 주방장 A씨는 담당 직원이 보는 앞에서 위조 계약서에 직접 사인을, 최현석은 매니저를 통해 사인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최현석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휴대폰 해킹에 대해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문서 위조와 관련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에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새 소속사로의 이전은 전날 언론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