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은 기자] 20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신기록 갱신에 힘입어 상승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6%), 비금속광물(1.3%), 철강금속(1.2%), 코스피 지수(0.5%), 통신업(0.5%), 증권(0.4%), 화학(0.3%)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2.4%), 의료정밀(1.0%), 음식료품(1.0%), 운수창고(0.8%), 기계(0.7%), 서비스업(0.5%), 운수장비(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7%)는 올랐고 중형주(0.4%), 소형주(0.6%)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6개, 내린 종목은 559개였다. 백광산업, 롯데지주우, 진원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46포인트(0.17%) 오른 2만9348.10,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2.81포인트(0.39%) 오른 3329.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82포인트(0.34%) 오른 9388.95에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GDP 성장률과 산업 생산량, 미국 주택 건설 실적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낙관적인 투자 심리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증시 호재에 외국인이 매수포지션을 취하며 코스피는 소폭 상승 마감됐다.

외국인은 이날 각각 53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4.94포인트(0.72%) 내린 683.47에 마감됐다. 2거래일만의 하락 마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3%), 제약(0.6%), 화학(0.4%), 섬유·의류(0.3%), 금융(0.2%), 기타 제조(0.2%)는 올랐고, 디지털컨텐츠(2.8%), IT소프트웨어와서비스(2.3%), 소프트웨어(2.2%), 오락·문화(2.0%), 인터넷(1.8%), 유통(1.7%), 비금속(1.6%)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2%), 중형주(0.3%), 소형주(0.6%) 모두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0개, 하락한 종목은 885개였다. 제낙스, 고려제약, 오공, 진매트릭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154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6억원, 77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0.11%) 내린 1158.1원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0일 새벽 2시 기준(현지시간) 글로벌 무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거래일 대비 42센트(0.71%) 오른 59.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