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20 18:04

어르신 180여명에게 점심 급식봉사도 나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천전통시장에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설맞이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과 스킨십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천전통시장에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설맞이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주민들과 스킨십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오천전통시장에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설맞이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와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정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포항시는 최근 대형 할인점의 진출, 온라인구매 증대 등 유통환경, 소비패턴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SNS 홍보, 언론보도,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생활패턴, 유통환경 등의 변화로 고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시름을 덜고, 계속해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모두가 공감하는 현장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장수식당을 찾아 저소득층 어르신 180여명에게 점심 급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가정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배달사업을 하는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중앙동에 거주하는 무의탁노인 세대인 한 모씨(72)를 방문해 "앞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시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 가족돌봄의 약화,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악화 등 돌봄의 사회화 요구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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