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1.20 17:56
양평군의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있는 타 시도 보건소 관계자들 (사진=양평군)
타 시도 보건소 관계자들 양평군의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양평군 치매관리사업의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전국 보건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 실시 이후 경기도내 보건소는 물론 세종특별자치시 등 전국 42개 시군에서 양평군 치매정책사업 운영상황을 견학했다.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오산시, 남양주시, 고양시에서도 양평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다.

양평군은 지난 2010년 타 시군보다 먼저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양평군 치매지원센터 및 치매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

견학 온 보건소 직원들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PPT 설명, 동영상 시청, 시설 견학 후 다양하고 체계적인 치매사업 운영에 많이 놀라고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평군에는 현재 1501명의 치매어르신들이 등록되어 관리중에 있으며, 양평군 치매추정인구(3052명)중 49%로 타시군보다 등록관리율이 높은 편이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우리군은 치매국가책임제를 실시하기 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했다”며 “벤치마킹 오는 타 지자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