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1.20 18:20
20일 오후 이재명(사진 왼쪽 다섯 번째) 경기도지사, 신동헌(사진 왼쪽 네 번째) 광주시장이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광주시)
신동헌(왼쪽 네 번째부터)  광주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노동자 복합쉼터를 개소 했다.

광주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2019년 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사업’에 참가해 최총 사업자로 선정돼 도비 5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2억 8000만원을 투입, 노동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안동에 195㎡ 면적의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며 중앙홀, 다목적실, 수면실, 여성휴게실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안마기, 컴퓨터, 휴대전화기 충전기, 커피머신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노동자 복합쉼터는 근무 특성상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택배기사,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 이동 노동자와 일반 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단순 휴식공간의 기능을 넘어 노동자의 커뮤니티를 촉진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노동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동계층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법률지원과 문화 복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계획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노동자 복합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증진하고 근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근로자와 광주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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