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21 10:20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직전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춘 3.4%로 제시했다.

IMF는 “10월 전망대비 일부 신흥국(특히 인도) 실적 저조 등을 반영해 선장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IMF는 긍정요인으로 ‘제조업 및 세계 교역의 저점 통과에 대한 잠정적 신호’, ‘완화적 통화정책 확산’, ‘미중 무역협상 진전’, ‘노딜 브렉시트 위험 감소’ 등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을 꼽았다.

반면 하방리스크로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이란 등) 고조 및 사회 불안 심화’, ‘미-교역국간 관계 악화’, ‘금융시장 심리 약화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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