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21 10: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 연구개발과 소셜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잇달은 히트상품 배출과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목표 매출액을 18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중에서는 첫 코스닥 도전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상표(PB)로 제품을 생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미디어커머스 분야는 2019년 기준 113조 규모까지 급증한 이커머스 및 모바일커머스 시장 확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대표 기업으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블랭크코퍼레이션, 에이피알, 에코마케팅 등이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작년 4월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주관사 선정 당시 증권사가 평가한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이 8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업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늦어도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심사 승인, 벨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올해 안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탄탄한 재무건정성도 갖췄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맞추기 힘든 이익률을 내고 있으며, 무차입경영 기조로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25만주를 무상출현 하는 등 사내 복지에도 크게 힘쓰고 있어 업계 유수의 인재가 모여들고 있기도 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일반 미디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 연구소를 설립하고 R&D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최적의 마케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 꾸준한 제품 개발 및 연구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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