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21 15:22

상주시 "경천섬과 회상나루 연결해 4.5㎞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 길 완성"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상주 경천섬 보도현수교 낙강교 개통식 참석해 갇고 있다.  (사진=상주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상주 경천섬 보도현수교 낙강교 개통식을 가진뒤 걷고 있다. (사진=상주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상주시는 21일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洛江橋)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재현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준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현장 설명과 함께 그동안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낙강교와 경천섬 수상 탐방로를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

낙강교 건축에는 117억원이 투입됐다. 길이 345m, 주탑 높이 37m짜리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이다. 보도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이며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를 말한다.

2016년 사업에 착수, 이날 완공했다. 2019년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강교로 정했다.

낙강교 개통으로 낙동강변 도남서원~경천섬~보도현수교~경천섬 수상탐방로~상주보~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 길이 완성됐다. 낙동강 가운데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낙강교가 경천섬 등 낙동강권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상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의 옛 이름을 살리고, 낙동강의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의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 역할을 하면서 낙동강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간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천섬이 상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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