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21 17:02
2020년 1월 21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21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21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1.8%), 건설업(0.4%), 비금속광물(0.3%), 통신업(0.3%)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1.9%), 화학(1.6%), 전기·전자(1.3%), 운수창고(1.2%), 서비스업(1.2%), 유통업(1.1%), 철강금속(1.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1%), 중형주(0.7%), 소형주(0.6%) 모두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32개, 내린 종목은 589개였다.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씨씨글라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에서 니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18.95포인트(0.9%) 떨어진 2만3864.5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65포인트(1.41%) 떨어진 3052.14에 마감됐다.

최근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발병된 폐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3%로 낮춘다고 발표해, 경기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예고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증시는 21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0차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전장 대비 0.58포인트(0.14%) 내린 423.98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포지션을 취하며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5억원, 185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613억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95포인트(1.02%) 떨어진 676.52로 마감됐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6%)는 올랐고 제약(1.8%), 오락·문화(1.7%), 기계·장비(1.6%), 운송장비·부품(1.5%), 통신서비스(1.5%), 인터넷(1.4%), 종이·목재(1.4%)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5%), 중형주(1.0%), 대형주(1.3%) 모두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29개, 내린 종목은 927개였다. 나이벡, 케이엠제약 등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13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43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9원(0.77%) 오른 1167원에 마감되며 달러화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1일 새벽 2시 기준(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72센트(1.22%) 내린 5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1월 21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21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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