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1.21 18:55
종이 없는 스마트한 업무보고 개최(사진제공=고령군)
고령군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종이 없는 업무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0년 새해업무계획 보고회’를 노트북, 폴더블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업무보고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령군 간부공무원들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보고 서류를 만들지 않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동영상 및 사진을 촬영 전송해 보고할 예정이다. 또 의회 업무보고와 간부회의 등도 스마트한 디지털 회의로 진행해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직된 조직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답습해 오던 관행을 철폐해 형식을 타파해 젊은 직원들이 군정을 바꾸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근속연수 제한을 없애고 읍면‧군청 순환보직,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보고서 간소화 등 업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공무직도 현업부서에서 일을 배울 수 있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업무와 보직으로 배치했으며, 군청 1층을 벽 없는 사무실로 만들어 도시건축과를 이전해 별도 상담실을 마련하는 등 민원인의 사생활 보호와 더불어 직원의 업무집중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