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22 11:00
'해외안전관리요령' 도입부 캡처. (사진제공=코트라)
'해외안전관리요령' 도입부 캡처.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해외에 머물고 있는데 현장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코트라는 총기 테러를 '즉시 대피해야 하는' 테러로 규정했다. 탈출로가 확보된 경우 총성이 들린 반대 방향으로 벽면을 따라 대피한다. 탈출로가 없으면 최대한 테러범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 숨은 후 출입문을 봉쇄한 상태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코트라는 이같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의 예방책과 대처법을 담은 '해외안전관리요령' 동영상을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중인 코트라는 '안전'을 핵심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안전관리 대상을 직원과 기업고객에서 일반 국민까지 확대했다. 

이번 동영상도 우리 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예기치 않게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을 선별해 제작했다. 테러, 납치, 총기난사, 노상강도 등 평소 대응 요령 숙지가 요구되는 범죄를 주로 다뤘다. 총 6분 분량이다.

코트라의 자체 축적 자료는 물론 국가정보원의 테러, 납치, 총기난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전문성과 정확성도 확보했다.

해당 동영상은 코트라, 국가정보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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