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윤
  • 입력 2016.03.16 14:53

동부대우전자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200% 늘리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 TV 시장 신규 진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2배 강화 ▲단독 매장 400개 확보를 목표 정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우선 기존 프리미엄 백색가전뿐 아니라 TV 시장에 진출해 올해 3만대 이상을 판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주 열린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하이가전박람회(AWE)'에 참가, UHD TV를 비롯해 대형 스마트TV 신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도 2배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적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콤비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보다 강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단독매장 250개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에는 동북 3성 진출을 통해 총 400개 단독매장 확보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 지점장은 "올해 진출 3년째인 중국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위상은 매년 굳건해 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2016 상하이가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을 찾아 벽걸이형 세탁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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