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22 13:2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환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1일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진일·추민규 도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영준·김은영 시의원 및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여봉열 신장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와 상인환담회로 이어졌다.

1부 행사는 신장전통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그맨 노정열의 사회로 지역화폐 홍보 행사가 진행됐으며 트로트가수 윤수현의 열창으로 흥을 더했다.

무대행사에 이어 이재명 지사, 김상호 시장 및 상인연합회 회장 등은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화폐 ‘하머니’를 홍보하며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신장시장 내 ‘다락방갤러리’에서 이 지사 주재로 골목상권과 관련한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봉열 신장전통시장 상인회장은 “1927년 개점한 신장시장은 현재 80여 점포가 영업 중에 있으며 주차장·아케이드·다락방(교육, 전시, 공연 등 다목적 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있고, 앞으로 역사와 문화, 마을과 사람을 잊는 주민과 함께하는 고객중심의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신장전통시장을 소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상인들 스스로 전통시장의 장점을 살려 경쟁력 강화에 나서서야 한다”며 “시설 정비도 중요하지만 천편일률적인 대형마트를 상대로 재미있고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들이 보다 짜임새 있고 체계적인 조직화로 함께 힘을 모아 상권 발전을 위해 요구 할 것은 요구하고 기획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재미, 놀이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는 노력을 통해 전통시장도 충분히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전통시장’을 구축으로 상품을 사고팔고 홍보하며 이를 통해 물건을 사는 아파트 주민들의 관리비를 할인해주며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우정사업본부의 쇼핑몰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까지 연계 할 수 있는 혁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개발에 경기도시공사가 35% 참여하게 되는데 LH가 개발할 때 보다 더 공동체중심의 개발을 통해 원도심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개하며 특히 지하철 5호선과 향후 3호선이 환승체계를 구축을 통해 미사와 위례·감일을 연결하며 원도심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환담회에서는 하남시에 소재한 상인회에서 ▲덕풍시장의 간판정비사업(어닝,천막 등 정비) ▲신장시장·석바대 상점가의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