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22 11:46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9년 우리 경제가 2.0% 성장해 연간 2%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22일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2% 개선되면서 2%대 성장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진했던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6.3% 늘어나 대폭 개선됐다”며 “정부 부문의 성장기여도는 1.1%포인트를 차지하면서 경기하락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부문이 회복되는 등 경기개선의 일부 조짐도 나타났다”며 “2020년 국내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금리인하와 추경 등의 경기부양책, 주요국 통화완화기조 등이 경제 성장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연간 2.1%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1% 성장의 근거로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 ‘기저효과로 인한 반도체 등 인한 수출 회복 기대’, ‘주요국 통화완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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