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20.01.22 12:21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23일 롯데마트 잠실점 등 5개 지점에서 미국산 소고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협회는 롯데마트 잠실점, 월드타워점, 강변점, 송파점, 서초점 등 5개 각 지점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1인당 장바구니 1개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 4사는 지난해 환경부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운영 자율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끈이나 테이프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만들지 말자는 내용이다. 대형마트 4사를 방문한 고객들은 지난 1일부터 자율포장대에서 종이박스만 쓸 수 있게 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1일 이후로 장바구니가 하루 평균 9000여 개 판매됐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장바구니 사용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미국산 소고기와 함께 과일, 전, 떡 등 명절 음식 장보기에 유용하면서 자연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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