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22 13:44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과 각각 2억 출연…총 60억 보증한도 확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현장사진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현장사진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22일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제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출연금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출연금의 15배인 60억원을 특별 보증할 예정이다. 담보 여력의 부족 등으로 금융서비스를 받기 힘든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저금리 대출 뿐 아니라 특례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주 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86.7%나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출연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은 물론 건강증진 및 입시컨설팅 등 복지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의 오는 4월 개장에 맞춰 등기 이전 등 본사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등향토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많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