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22 17:13
2020년 1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나리자, 진원생명과학 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나리자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80원 오른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장지, 마스크 등을 제조·판매하는 모나리자는 중국발 '우한 폐렴'이 유행 기미를 보이자 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일에는 위생용품 제조·판매업체 중원의 주식 1만5676주(16.88%)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은 전거래일 대비 1120원 오른 48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약 개발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진원생명과학은 이날까지 일반공모를 통해 29만1737주를 모집한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일에도 상한가를 달성, 최근 급등세를 거듭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3.8%)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외국인이 전날 삼성SDI를 대량 매수함에 따른 상승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SDI 주식 약 3만9000주(107억2100만원)를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1만원(8.6%) 오른 1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차가 사상 최초로 매출 100조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팰리세이드, GV80 등 연이은 신차 출시와 1160원대로 오른 환율이 현대차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서린바이오, 현대공업 2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서린바이오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83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치매 조기진단 키트·헬스케어·위생 살균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서린바이오는 중국발 폐렴 유행 공포감이 퍼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1115원 오른 48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용 시트패드,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사이드패드 등을 제조·판매하는 현대공업은 지난 14일 현대차 제네시스의 신형 SUV 모델 GV80의 내장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날 급등함에 따라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공업도 덩달하 급등,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1월 22일 삼성SDI, 현대차 종가.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22일 삼성SDI, 현대차 종가.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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