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2 17:50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지난해 8월 급작스럽게 은퇴한 전 야구선수 류제국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엠스플뉴스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류제국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다수의 여성에 의해 고소를 당했으며, 이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류제국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류제국의 혐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은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했을 때 적용된다. 혐의가 인정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한편, 1983년생인 류제국은 덕수정보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2013년 국내로 돌아온 류제국은 LG트윈스에서 그해 12승 2016년 시즌에 13승을 기록했다. 그는 2017년 부상 후 2019년 5월 1군에 복귀했지만 8월 갑자기 은퇴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