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23 08: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스터트롯’이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3 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홈초이스가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월 3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 방송 순위에서 3주째 1위를 지켰다.

‘미스터트롯’은 참가자들의 예선 곡 베스트 앨범이 음원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하고 시청자 투표에선100만 표 가까이나 받는 등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지난 주 대비 1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명랑한 재벌 상속자 윤세리(손예진)와 무뚝뚝한 북한 엘리트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3위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프런트를 다룬 드라마로, 꼴찌 팀의 애환, 스카우트 비리 등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 등 출연진들의 호연이 극에 설득력을 더한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가 4위에 올랐다. 지방의 작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다.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은재(이성경) 등 각 인물들의 사연과 이들 사이의 팀워크가 돋보인다.

‘시동’이 영화 VOD 순위에 1위로 진입했다.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주연의 코미디로, 두 반항아가 정체불명의 주방장을 만나며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단발머리의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등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잘 맞는 생생한 캐릭터가 돋보인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지난 주 대비 3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심판의 날 이후 뒤바뀐 미래에서 찾아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인류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터미네이터 Rev-9’과 운명의 격돌을 벌인다.

론스타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된 범죄 영화 ‘블랙머니’,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다시 화제가 된 ‘기생충’, 내기 바둑판의 세계를 만화적으로 그려낸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각 3~5위를 기록했다. ‘크롤’이 지난 주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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