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0.15 17:15
 

롯데월드몰이 개장 1년만에 누적 방문객 2820만명을 기록했다. 단순 수치로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5000만명) 2명 중 1명이 찾은 셈이다.

1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환산 시에는 1초당 2명 이상이 개장 1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몰을 찾았다.

또 시내 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으로 인해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1년간 총 20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을 잠실로 유치했고, 한국을 방문한 유커 4명 중 1명을 찾아 오게 해 강남 유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도 기여했다.

아울러 기존에 쇼핑 후 외식,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부가서비스를 즐겨왔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先) 레저, 후(後) 쇼핑으로 여가와 쇼핑을 하는 '레저핑(Leisure-ping)' 문화를 제시해 3세대 몰링 트렌드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롯데월드몰은 2014년 10월 오픈 후 석촌호수에 띄운 러버덕, 올해 7월 한달 간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주변에 전시된 1800마리 종이판다 등 다양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잠실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 '롯데월드몰·타워' 건설공사에만 하루 평균 7000명, 파트너사를 포함해 쇼핑몰에서 6000여 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쇼핑몰 채용에서 15세~29세 인원만 3,300여 명이나 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앞으로 개장 예정 중인 콘서트홀과 문화재단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혜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롯데월드몰을 찾아주신 수 많은 국내외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123층 555m의 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약 3천억 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중순까지 풍성한 사은행사에 나선다. 우선, 운영사인 백화점, 하이마트, 자산개발 등과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역 지하 광장(B1F)에서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 바자회'를 진행하며, 바자회 매출의 5%를 송파구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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