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3.16 15:25

프랑스에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의 프랜차이즈 1호점이 개설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THE CUP) 1호점이 개설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지원으로 참가한 프랑스 파리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더컵'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제이앤티는 현지 파트너를 만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더컵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퓨전요리를 컵 하나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식당으로 이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다.

제이앤티는 프랑스 남부 도시인 몽펠리에 도심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파스칼 부렐리 프랑스지점장은 "더컵 한국본사와 오랜기간 사업을 준비하면서 세 번 한국에 방문했는데 한국음식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프랑스 1호점인 몽펠리에점을 시작으로 빠르면 연내 파리점을 열고 프랑스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컵 매장 오픈식에 참석한 김영범 aT 파리지사장은 “몽펠리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의과대학 및 대학촌으로 유명한 곳으로, 젊은층 인구가 많아 간편하고 신선한 컵푸드 형태의 한국음식 활약이 기대된다”며 “aT 파리지사는 K-푸드의 유럽 수출 확대뿐 아니라 한국 외식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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