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1.24 08:00

'매그넘 인 파리' ,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 등 기획전

 

'매그넘 인 파리' 포스터. (사진출처=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캡처)
'매그넘 인 파리' 포스터. (이미지제공=예술의전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번 설에는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전시회를 찾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힐링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부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까지 입맛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 세 곳이 설 연휴 동안 열린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는 2월 9일까지 매그넘포토스의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파리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특별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로버트 카파, 엘리엇 어윗 등 매그넘포토스 작가 등 총 40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국내에도 알려진 '에펠타워 100주년' 등 264점의 사진과 122컷의 미공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매그넘 인 파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사진출처=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캡처)
7090: 시간 이미지 장치 기획전 포스터. (이미지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 30여 년의 역사를 조망하는 기획전인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 기획전이 한창이다.

전시에는 '한국 비디오 아트'를 주제로 백남준, 박현기 등 국내 비디오 작가 60여 명의 130여 점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 지창욱이 오디오 가이드로 나서며 한국 비디오 아트의 태동과 전개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의 다채로운 작품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한다.

이번 전시전이 열리고 있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바로 옆에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있어 가족과 함께 설 연휴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출처=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캡처)
'칸딘스키 미디어아트&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포스터. (이미지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현대 추상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러시아 화가이자 예술이론가 바실리 칸딘스키를 21세기 미디어아트로 재조명하는 전시전 '칸딘스키 미디어아트&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 진행 중이다.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는 칸딘스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100여 년 전 칸딘스키의 예술적, 철학적 고찰이 21세기 미디어아트와 음악을 결합했다.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콰야, 정상윤, 스팍스에디션등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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