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23 11:21
'스크라이크' 채널에 게재된 동영상의 캡처 화면. (사진제공=SK텔레콤)
'스크라이크' 채널에 게재된 동영상의 캡처 화면.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 '국대 가드' 김선형이 게임으로 붙는다면 어떨까?

SK텔레콤이 23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스크라이크를 통해 SK텔레콤은 후원하는 농구, e스포츠, 야구, 펜싱 등 각종 스포츠를 중심으로 축구, 핸드볼 등 SK그룹이 운영하는 종목까지 아울러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목, 승패,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야구 선수와 골프 선수가 50m 떨어진 목표물을 맞히는 승부를 펼치고, 프로 농구 선수들은 프로게이머와 게임 대결을 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스크라이크에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한다.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 '슈퍼노바'를 활용해 과거 명경기를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고, '멀티뷰'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스크라이크 운영 수익금 일부는 지적발달장애인 운동선수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활용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스크라이크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알렸다. 오는 2월 5일까지 스크라이크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2명을 추첨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SK와이번스 2020시즌 시즌권, SK나이츠 1층 좌석 이용권 등을 증정할 방침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 행복스포츠 실천의 일환으로 스크라이크 채널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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