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후 2~4월, 분양물량 쏟아진다…전년보다 2배 많아
설 명절 이후 2~4월, 분양물량 쏟아진다…전년보다 2배 많아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0.01.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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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114)
지역별 2~4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자료제공=부동산114)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설 명절 이후 2~4월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월까지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 대비 약 2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2, 3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청약업무 이관작업으로 1월 분양이 잠정 중단된 데다 4월 말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 2만1554가구 △서울 1만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 순으로 많다. 2~4월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8288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국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도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최근 청약 호조세를 보이는 부평구에서는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총 1559가구), 힐스테이트부평(총 1409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고조됐던 송도에서도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총 1205가구), 레이크송도3차(총 11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의 분양물량은 3만3304가구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재개발·재건축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체로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 광주유동재개발(총 2240가구), 부산 사상구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총 1572가구) 등이 3월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가칭)을 4월 공급할 계획이다. 총 1만203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4㎡이하 47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9호선 둔촌오륜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59-89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흑석3구역자이(가칭)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총 1772가구 중 3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뒤로 현충원 숲이 접해 있어 쾌적하고 중앙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이 이용이 쉽다.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수원시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푸르지오SK뷰를 3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 동, 총 3603가구 규모로 이중 18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 역세권이며 주변에 분당선과 1호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 서수원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교통 여건이 좋다.

우미건설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위례신도시우미린2차를 3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99~112㎡ 총 420가구 규모다. 지난해 5월 분양한 위례신도시우미린1차가 43대 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2차 물량도 높은 청약열기가 기대된다.

임병철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기존 아파트 가격 조정이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한 새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2월 이후 본격화되는 올해 청약시장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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