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1.23 12:35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국당뇨협회 신임 회장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사진)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당뇨협회는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2020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전임 박동선 회장 후임으로 김광원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선출된 향후 3년간이다.

한국당뇨협회는 1995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당뇨환자의 권익를 위한 사회 공익단체다. 당뇨환자를 위한 교육과 공개강좌혈당측정 캠페인, 당뇨캠프 등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환자를 위한 '당뇨인'과 전문인이 참여하는 '월간 당뇨'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김광원 신임 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내과교수를 거쳐 현재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 재직 중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하는 췌도이식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당뇨병 환자 입원 교육프로그램 및 성인 당뇨 캠프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분비내과의 개척자’로 불리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당뇨병 예방 및 계몽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뇨병의 임상과 연구 모두에서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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