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25 01:25
설 연휴 기간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 늦춘다. (사진=KBS 캡처)
설 연휴 기간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 늦춘다. (사진=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서울시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한다.

◆ 25일, 26일 대중교통 막차 연장…올빼미버스 정상운행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25일)과 다음날(26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도 설 당일과 다음날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 및 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0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 시내 도로 교통예보서비스 운영…정체구간 수요시간 예측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공하는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예보는 토피스 누리집을 통해 연중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하고자하는 날짜의 6일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정보는 1월 21일부터 제공된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설 전날부터 연휴기간(1월 23일~27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다음날인 28일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으로 운영되고, 28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운영시간 변경정보는 23일 연장운영 첫날 07시부터 고속도로 전광판(VMS)에 표출되며,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요 진입로 5곳에 임시안내입간판, 잠원IC 하행 주홍교 측면 1곳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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