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1.23 14:20

황교안 "삶을 끊임없이 개척해온 진취적·열정적 여성"
허은아 "보수 정체성과 본질 바탕으로 '소통정치'해야"

23일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가운데)와 인재영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글로벌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오른쪽 두 번째)을 영입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황교안(가운데) 당 대표가 허은아(오른쪽 두 번째)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영입하는 환영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7호 영입 인재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48)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발표하고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었다.

허 소장은 20대에 창업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현재 그는 정치인과 기업 임원의 개인 브랜딩 코치, 서비스 경영 및 개인 브랜드 경영코치 등과 함께 칼럼니스트자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메라비언 법칙'에 근거해 예측하기도 했다. 메라비언 법칙이란 대화에서 시각과 청각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다.

또한 그는 세계 26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학위인 CIM(Certified Image Master)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 14번째로 취득한 이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기도 하다.

허 소장은 환영식 자리에서 "한국당은 진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며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보수의 정체성과 본질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정치'라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지 전략 전문가로서 한국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치 세력으로 혁신적인 탈바꿈하는 데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며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허은아 소장을 소개하면서 "현재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삶을 끊임없이 개척해온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여성"이라며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자원이 있고 배경이 좋아서 한 것이 아니고 어려운 가운데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한 '정말 멋있는 선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추켜 세웠다. 이어 "앞으로 여성리더십의 지평을 넓혀가 주시면서 우리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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