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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23 13:41
원거리에서 표적공격 가능해 잠수함의 생존능력 대폭 높일 신무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LIG넥스원은 자사가 개발에 참여한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Ⅱ’의 최초 양산계획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어뢰-Ⅱ의 총 양산 규모는 약 6600억으로 2019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어뢰-Ⅱ는 장보고-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에 탑재, 필요시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하게 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어뢰-Ⅱ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품질‧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유도무기 개발‧개량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방위사업청은 22일 국방부에서 제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잠수함에 탑재되는 선유도 방식의 ‘중어뢰-Ⅱ’의 최초 양산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중어뢰-Ⅱ는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중 유도무기 체계이다. 적 기만 대응 및 항적 추적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되어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상함 및 잠수함에 대한 대항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원거리에서 표적공격이 가능해 잠수함의 생존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IG넥스원은 오늘 3월중 방사청과 계약을 체결한뒤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손진석 기자
son76153@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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