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5 09:02
'남산의 부장들' (사진=영화 포스터)
'남산의 부장들'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과 동시에 기존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며 흥행으로 가는 서막을 알렸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산의 부장들(22.2%)’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월 22일 개봉하자마자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실시간 예매율 역시 50%에 육박하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남산의 부장들’의 흥행 요소는 역시 주연 배우들(‘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의 열연과 긴장감 있는 연출이다. 특히, 주연 배우 ‘이병헌’의 연기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극장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남산의 부장들’이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2위는 ‘나쁜 녀석들: 포에버(11.2%)’가 차지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인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경쟁작들의 돌풍과 전작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여 생각보다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미스터 주: 사라진 VIP(10.3%)’, ‘해치지않아(9.3%)’, ‘히트맨(9.2%)’, ‘닥터 두리틀(8.9%) 등이 근소한 차이로 순위에 올랐지만, 당분간 ‘남산의 부장들’의 흥행 독주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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