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23 16:07

현대로템 비롯한 현대차그룹, 한화방산그룹, LIG넥스원, KAI 등 참여 의사 밝혀

지난 2018년 열린 'DX 코리아 2018' 개막식. (사진제공=DX 코리아 조직위원회)
지난 2018년 열린 'DX 코리아 2018' 개막식. (사진제공=DX 코리아 조직위원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는 DX 코리아 2020 참가 조기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조기신청 업체는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조기신청 기간이 끝나면, 오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일반신청이 진행된다. 'DX 코리아 2020'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X 코리아는 대한민국 육군이 후원하고, DX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상무기 전시회이다. 지난 2014년 첫 개최된 후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국내·외 방산업체 간 기술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DX 코리아 실내 전시장. (사진제공=DX 코리아 조직위원회)
'DX 코리아 2018' 실내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DX 코리아 조직위원회)

올해 개최되는 'DX 코리아 2020'의 주제는 'New Defense Shape the Future'이다. '안보와 경제의 시너지 확대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과 '민·군 협력사업 확장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내수 위주인 한국 방위산업을 수출산업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현재 현대로템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한화방산그룹, LIG넥스원, KAI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이미 DX 코리아 2020 참가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DX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해외 50개국 이상의 국방부 장관 및 육군 참모총장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아세안 10개국과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20개 국가를 주빈국으로 지정해 방산협력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안보대화(SDD)'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 방산·보안 수출 주간(KODAS)' 행사를 이 기간중 연계, 개최한다. 

DX 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방산 수출 100억 불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군·산·학·연이 하나가 돼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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