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5 16:43
로또895회당첨번호와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895회당첨번호와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25일) 행복드림 로또895회 당첨번호와 1등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처음에 로또산다고 했을때 비웃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처음에 로또를 산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다들 비웃었다. '당첨이 안된다. 그리고 확률이 낮아서 하늘에서 별따기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친정과 시댁에 생활비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서 매주 로또를 사는게 좀 버거웠다. 하지만 좋은일에 내가 힘이되고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등 당첨 문자를 봤을때도 감흥이 없었다. '당첨내역이 없습니다'라는 문자를 매번 받다보니 기대를 안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용지를 확인하고 당첨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직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물거품처럼 날아갈것 같은 느낌도 든다. 다들 힘내시고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며,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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