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23 16:51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 성공적인 마무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9년 경북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설환경 개선을 마친 경북의 한 맛집.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9년 경북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설환경 개선을 마친 경북의 한 맛집.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지난 17일 경북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하는 ‘2019년 경북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실태조사와 시장조사, 개선유형의 검토, 관련기관과의 거듭된 논의를 통해 지난해 6월 공모를 시작으로 경북도와 23개 시·군, 공사가 합심한 결과다.

이번 사업으로 총 629개 업체가 선정돼 음식점은 편리한 입식테이블, 위생적인 개방형주방, 깨끗한 화장실, 간판 개선과 더불어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한 메뉴판까지 완벽하게 개선했다.

숙박업소는 관광지 등 지역의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는 홍보물 거치대, 시설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경주 보문관광단지, 안동 갈비골목, 영주 숯불구이거리, 영덕 강구대게거리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 인근 또는 맛집거리 주변의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지원받은 업소와 리모델링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까지 모두 만족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좌식은 다리도 아프고 많이 불편했는데 입식으로 바뀌고 나니 너무 편하고 좋다' '손님이 좋아하니 우리도 덩달아 신나게 장사하고 있다' '업소들이 있는 거리가 환해졌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됐다' '이런 좋은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감사의 편지가 많았다고 전했다.

각 시·군의 관계자들 또한 "입소문을 들은 업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사업으로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될 예정이며 조만간 공고할 계획이다.

더욱이 올해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만큼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해 시설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친절캠페인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8월 ‘시작은 미소로 시작은 친절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앞치마를 입고 선정업체 대상 친절서비스 교육과 친절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2월에는 개선사업이 완료된 업체에 친절서비스용 앞치마와 문패를 직접 전달하는 등 손님 환대 친절캠페인도 펼친 바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더욱이 올해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만큼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