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20.01.24 08:1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 우한 폐렴의 확산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1.15달러) 떨어진 55.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8%(1.64달러) 하락에 이어 이틀째 2%대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1%(1.27달러) 뒷걸음질친 61.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하락은 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여행업 위축 등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국제금값도 조금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8.70달러) 뛴 1565.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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