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8 00:01
주진모 (사진=YTN 캡처)
주진모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의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김승주 교수는 YTN과 인터뷰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의 경우에는 유출된 1차 범죄와 그것을 이용한 2차 범죄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매우크다. 그래서 그것들 사이에 인과관계를 규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클라우드에 백업한 내용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해킹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된 주진모와 동료배우A씨의 카톡 해킹 내용과 관련 여성단체들이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실질적인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진모는 자필 편지를 통해 피해  여성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진을 몰래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측은 조만간 주진모를 고소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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