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28 09:53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비장애인에 맞춰져 있는 주택 구조로 인해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일상생활과 활동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2020년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주방, 접근로, 거실 등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집수리 대상은 원칙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장애인가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서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거주하는 자가주택이나 임대주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으로 기준 중위소득 50~60% 가구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 확대 추진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가구는 내달 28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수리 사업은 96.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사업으로 특히 화장실, 침실, 현관 개조 건수가 많다"고 말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의 장애인 집수리 사업에 많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가 참여해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이 주거생활을 함에 있어서 더 이상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수리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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