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28 15:07

GTX 용인역 일원 복합환승센터·첨단산업단지·상업시설 등 조성

플랫폼시티 대상구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플랫폼시티 대상구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시의 경제도심을 만들려고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현재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조사설계 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시공사는 2월말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업무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지구경관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보정동 일원 2.7㎢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우고 교통․환경․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2년 초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약 6조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을 통해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GTX 용인역과 분당선의 구성역 일원에는 플랫폼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별도로 지난해 8월부터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사업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2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7515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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