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9 00:02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중국 팬클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근원지 우한에 기부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정국의 중국 최대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근원지 우한 지역에 5만2000위안 (한화 약877만)과 현지 공급 업체를 아웃소싱하여 전문 의료 용품을 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은 27일 하루만 중국에서 확진 환자가 1771명 늘었고 사망자는 100명을 넘었다. 또 중국 국가위생건가우이원회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급 행정구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우한 지역은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지정 병원들의 시설 및 의료진 등이 쏟아지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와 멤버 개인의 팬들도 세계 각국의 재난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부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일 정국의 필리핀 팬클럽 'GOLDEN ALLIANCE PH(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이 필리핀 피해 복구를 위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 물품을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하였고, 지난 9일엔 호주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세계 팬들이 'JungkookDay(정국데이)'를 맞아 호주적십자사 및 호주야생동물 구조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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