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9 09:41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폭증에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YTN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폭증에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서면서 어떤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는 2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한 폐렴 예방법으로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를 권고했다.

그는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KF-80 이상을 쓰면 된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정도 씻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싱크대가 없는 상황에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손을 씻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KF90 이상은 숨이 차서 오래 착용하기 어렵다"며 "일회용 마스크 기준, 외출시 한 번 사용하고 실내에 들어와서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 132명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 1459명과 사망자 26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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