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1.29 10:19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황 종료 시까지 예산과 인력이 충분히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28일 오후 정왕보건지소, 시흥시화병원, 센트럴병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이같이 말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화병원과 센트럴병원에서는 격리 조치된 선별진료소를 돌아보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배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병원장과 만나 환자 격리 절차에 있어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동포를 포함한 중국 국적 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정왕보건지소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홍보 현수막 등을 중국어로 병기해 게시하고, 외국인복지센터 등을 통한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재난 예비비를 동원해 병원과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의원에 방호물품 및 예방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각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아파트, 숙박업소, 요양원 등에는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복지시설과 대중교통 환승센터, 체육시설은 물론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돌봄기관에 마스크·체온계·손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해 배치하고 외국인복지센터는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이용자를 추적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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