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29 10:23

세계 3대 피투르 박람회 참가…유럽 문화관광시장 공략 물꼬

공사 김성조 사장(왼쪽)이 관람객에게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왼쪽)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관람객에게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북관광의 해외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이하 피투르 박람회)’ 참가와 함께 살라망카 대학교·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을 방문하는 등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60여 개국 25만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올해 대한민국은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피투르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경상북도 등 지자체 6곳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했다.

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경북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북형 고품격 문화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 대구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피투르 박람회에 참가한 김성조 사장을 비롯한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결의를 다지며 현지 개별 관광객(FIT)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렸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여행사 및 언론사와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광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유럽 명문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800년 역사의 스페인 최고(最古) 대학 살라망카대학교 한국학과 관계자들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마련됐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과 간담회를 열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개최 및 경북관광의 스페인어권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등 양 지자체 간 협력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관광대국 스페인 현지에서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이기도 한 만큼 이번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경북의 다양한 고품격 매력을 발견하고 체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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