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9 11:37
에일리 (사진=SBS 불타는 청춘)
에일리 (사진=SBS 불타는 청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에일리가 ‘불타는 청춘’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에일리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2020년 특집 ‘불청외전-외불러’에 출연했다.

이날 수줍게 등장한 에일리는 정승환과의 만남에 어색한 분위기로 시청자에게 웃음부터 안겼다. 어색함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던 에일리는 박준형의 등장에 환호했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숙소로 향했다.

특히 에일리는 낯가림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배우 김찬우와 김혜림, 김도균을 향해 살갑게 인사를 건네거나, 팬이라는 외국인 청춘 키마를 위해 ‘보여줄게’를 짧게 라이브로 불러주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펼치며 연신 훈훈한 모습도 이어갔다.

오감만족 음악여행 특집인 만큼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에일리의 모습도 돋보였다. 키마와 함께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며 명불허전 가창력까지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귀 호강을 책임졌다. 에일리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방송 출연을 비롯해 라디오, 미국 진출, 음악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스타' 김찬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심한 공황장애 사실을 고백하며 "20년 정도 재발했다가 완치했다가 반복했다. 나도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유전적인 것도 있다. '순풍 산부인과' 때도 약을 먹으면서 찍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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